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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허파 아마존에 '홍수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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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지구 전체 산소의 5분의 1 이상을 책임지고 있는 브라질 아마존에 홍수 비상경계령이 내려졌다.

28일(현지시각)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 주의 주도인 마나우스 시 당국은 이날 "시에서 가까운 네그로 강의 범람으로 최소한 2만여 명이 피해를 볼 것으로 보인다"며 홍수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시 당국은 "시내 여러 곳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비상경계령은 최소 3개월 최대 반년까지 연장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 당국은 네그로 강의 범람에 대비해 나무로 된 임시 다리를 곳곳에 설치하는 한편, 이재민들에게 제공할 구호 식품과 의약품을 마련했다. 주요 역사유적지의 침수를 막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기상 당국은 상류 지역에서 집중호우가 계속되면서 마나우스 시를 지나는 네그로 강의 수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네그로 강은 현재 29.02m까지 차올랐다. 네그로 강의 수위는 지난 2009년 29.77m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남아메리카 대륙에 위치한 아마존은 길이 약 7062km로 유역분지 면적이나 유량으로 세계 최대다. 아마존 강은 바다로 흐르는 전 세계 담수의 약 20%를 공급한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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