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 새마을회는 23일 고양 킨텍스에서 KT&G 복지재단과 '홀몸노인 돌봄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사업 시행에 들어가기로 합의했다. 양 기관은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경기북부지역 남양주, 포천, 양주, 동두천, 가평, 연천 등 6개 시군에서 이번 사업의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돌봄이 필요한 홀몸 노인선발과 사업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맡게 되며 새마을부녀회는 이웃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1대 1결연을 맺고, 수시로 결연노인의 가정을 방문하고 안부전화로 근황을 확인하는 등 가족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마을부녀회원은 결연노인의 건강이 악화되거나 정서 불안 등 변화가 생기면 전문기관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KT&G 복지재단은 겨울철 김장 재료 제공 등 사업 활성화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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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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