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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표기' 지지서명이 무려…미국 '발칵'

최종수정 2012.04.20 17:33 기사입력 2012.04.2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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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동해표기 청원 절차를 설명한 온라인 게시물(출처 : 트위터)

백악관 동해표기 청원 절차를 설명한 온라인 게시물(출처 :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미국 백악관 홈페이지에서 동해 표기를 두고 한일 네티즌의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22일 재미교포단체인 버지니아 한인회가 주도해 백악관 홈페이지 내 민원 사이트 '위 더 피플'에 올린 글이 발단이다. 한인회는 "우리의 자녀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며 미국 교과서에 일본해라고 표기된 지명을 동해로 바로 잡아야한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이 단체는 그 근거로 "일본이 대외정복 정책으로 1928년 동해라는 지역명을 일본해로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번달 5일 이 글에 지지의사를 표시하며 서명한 네티즌이 2만5000명을 넘어섰다. 백악관은 청원글에 서명한 이들이 2만5000명을 넘어서면 공청회를 열거나 공식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

하지만 이 청원에 정반대 의견을 표시한 글이 지난 13일 한 일본 네티즌에 의해 '위 더 피플'에 게시됐다. 이 글은 "교과서에서 일본해 표기를 바꿀 필요가 없다"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대부분 일본식 영자 이름을 쓰는 네티즌이 지지를 표시하고 있다.

이 게시물들에 한일 양국 네티즌의 신경전이 확산되는 형국이다. 현재 트위터 등을 통해서는 '위 더 피플' 사이트에 가입해 지지의사를 표시하기까지의 절차를 설명한 글이 전파되고 있다. 이 설명글은 마지막에 "당신의 한표가 애국하는 것임을 명심하라"며 서명을 독려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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