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취득·재산세 등 감면.. 청담·은평 등지에 잇따라
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임대주택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오피스텔 공급 채비를 갖추고 있다.
더욱이 최근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통해 속속 인기가 입증되고 있는 것도 요인이다. 지난 12일 청약을 시작한 '청담역 푸르지오시티'는 최고 4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또 '강남역 효성 인텔리안 더퍼스트'는 총 358실 공급에 1만26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28대 1을 기록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아이파크'의 경우 최고 139대1을 기록하는 등 수요자 관심이 뜨거웠다.
이 같은 추세 속에 건설사들은 계획했던 오피스텔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아이앤콘스는 서울 은평뉴타운 내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를 분양하고 있다. 아이파크 포레스트 게이트는 총 814실로 대부분 전용면적 33㎡ 이하 초소형으로 구성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이 도보 3분 거리에 있다. 가격은 인근 지역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보다 3.3㎡당 200만~300만 원이 낮은 3.3㎡당 800만 원대다.
인근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및 신촌세브란스병원이 위치해 임차인 수요가 튼
튼하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이대역과 경의선 전철 신촌역이 걸어서 5~10분 거리다.
MB홀딩스도 이달 중 서울 마포구 공덕동 12-98 일대에 지상 18층 전용면적 14~24㎡ 100실 규모의 '공덕 오피스타'를 분양한다. 서울역에 입점한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이용이 가능하다. 소의초, 청파초, 배문중, 환일중, 배문고교, 환일고교 등 학교 진입도 편리하다 .
한국토지신탁은 부산 해운대구 좌동 1476-1 일대에 '해운대 베르나움'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 지상 23층 총 818실로 구성됐다. 전용면적 27㎡형 758실, 39㎡형 60실 등 임대수요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만 구성됐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