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마켓은 웹 브라우저인 구글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에서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18일 0시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국내 사용자의 대다수가 이용하는 인터넷익스플로러의 경우 신용카드 결제를 위해서는 액티브X 기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등은 별도의 액티브X 기술 없이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가 가능해 '오픈 웹'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이들 오픈 웹들은 보안과 속도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이미 외국에서는 파이어폭스, 크롬 등의 이용자 비중이 인터넷익스플로러 이용자를 넘어서고 있다.
또한 발급 후 30일간 사용이 가능한 5000원 쇼핑지원금 역시 하루 2번 매일 선착순 2000명에게 지급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구글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등 소수의 웹브라우저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서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서비스였다"며 "넓게 보면 인터넷익스플로러에만 갇혀있던 국내 온라인쇼핑 산업이 글로벌 스탠다드에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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