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영국 주요언론들은 이탈리아 세리에B 리보르노의 미드필더 피에르마리오 모로시니(25)가 페스카라와 경기 중 심장 마비를 일으켜 쓰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리보르노의 골키퍼 아나니아 루카는 경기 후 "모로니시는 구급차 안으로 옮겼을 때 이미 축 늘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당분간 세리에 A 모든 경기를 연기하고 애도 기간을 갖기로 했다.
모로시니의 어머니는 그가 15살 때 사망했고 아버지도 2년 후 죽음을 맞이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여동생마저 얼마 전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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