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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하늘길 복선화.. 시간당 27대 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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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로 수용량 50% 늘어.. CO₂배출 줄고 항공안전 높아져

서울~제주 하늘길 복선화.. 시간당 27대 더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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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서울과 제주간 항공로가 복선화된다. 이를 통해 서울-제주간 항공로 수용량이 시간당 56대에서 83대까지 약48% 확대된다.

국토해양부는 항공 여건의 급격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항공로 중 교통량(일평균 1408편)이 가장 집중(37%)돼 있는 서울-제주 구간을 복선화한다.
서울-제주 항공로는 인천공항 개항 이후부터 항공로 복선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이에 국방부, 주한미공군 등과 항공로 주변에 위치한 군용 항공기 훈련공역 조정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후 관계기관은 군 훈련공역의 조정을 최소화하고, 민간항공기의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지상 항행시설이 아닌 위성과 항공기 탑재장비의 성능만을 이용한 기법(PBN)으로 항공로를 설계키로 합의했다. PBN(Performance Based Navigation)은 관성항법시스템, GPS 수신기 등을 활용해 재래식 방식에 비해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비행 방식이다.

이같은 조치에 따라 서울-제주 구간(약400km)은 앞으로 복선항공로 운영돼 입·출항 비행경로가 분리된다. 항공안전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며 항공로 수용량도 시간당 56대에서 83대까지 약48%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연간 133억원의 연료비와 38.6천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는 게 국토부 측의 의견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제주 항공로 조정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비행점검, 항공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항공지도 수정 등 항공로 운영에 필요한 조치를 마치고 국방부와 최종 협의해 금년 상반기 중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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