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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남미 환경시장 문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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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정부가 풍부한 천연자원, 높은 성장가능성을 갖춰 '포스트 중동시장'으로 불리는 중남미 환경시장 문을 본격적으로 두드린다.

환경부는 11일 '페루 하수도 환경개선 및 칠레 대기오염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 사업에 공식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종합계획 수립사업은 개도국 환경정책 수립 지원을 통해 한국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9개국 지원을 마쳤으며, 이번 사업에는 약 12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페루 하수도 환경계선 종합계획 수립 사업은 올해 말까지 피우라(Piura)주 등 6개 도시 지역에서 총 10여개 이상의 유망 물 프로젝트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사업 수행은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동호 ENG, 수성 ENG으로 구성된 전문기업 컨소시엄이 맡는다. 페루는 2015년까지 총 40억달러 규모(한화 약 5조)의 물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 대표단은 12일과 13일 페루 현지에서 협약 체결을 비롯해 사업 착수보고회 등을 가지며 한국 환경기업의 페루 물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에 나선다.
칠레 대기오염 환경개선 종합계획으로는 칠레의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계획 수립과 광업활동 등에 의한 대기오염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게 된다. 칠레는 2008년 대기오염 위험수준 사례가 6건 이상 발생하는 등 대기오염 방지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정부는 11일 칠레 현지에서 '칠레 마스터플랜사업 협약'을 맺고 대도시와 광신지역 중심으로 대기오염원 저감사업과 대기질 개선 방안을 수립하는 한편 한국환경공단의 ‘대기오염 모니터링 시스템(TMS)’을 모델로 현지 시스템 구축방안을 세울 계획이다.

한편 환경부는 지난해 ‘환경산업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을 마련, 2017년까지 환경산업 수출액 15조원 달성을 목표로 개도국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과 같은 기업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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