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호 인근 농경지서 23마리…서천조류생태전시관, “시베리아 가던 중 먹이활동과 휴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금강호 부근 농경지에서 멸종위기 철새 흑두루미가 발견됐다.
3일 서천군에 따르면 발견된 흑두루미는 23마리로 서천조류생태전시관 근무자 전홍태씨가 카메라렌즈로 잡았다.
세계에 시베리아, 중국, 일본, 우리나라 등지에 1만 마리쯤 살고 있는 국제적 보호종이다
이명란 서천군 생태자원담당은 “발견된 흑두루미는 일본 이즈미시지역에서 월동을 하고 시베리아번식지까지 날아가는 중 잠시 먹이활동과 휴식을 위해 찾아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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