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올해로 창립23주년을 맞은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20~21일 양일 동안 남산국악당에서 열린다. 1990년 서울에서 첫 무대를 연 뒤 23년만에 76회 공연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전통의 원형 보존과 전승을 목적으로 전통춤의 뿌리를 지키는 동시에 전통춤의 다양한 변화의 모습들을 시도해 왔다.
'한국의 명인명무전'에서는 조선시대의 마지막 무동인 김천홍 선생을 비롯하여 한 시대의 전통춤꾼을 대표하는 고(故) 김천흥 선생, 고(故) 박동진 선생, 이매방 선생, 강선영 선생, 공옥진 선생 등 전통 예술 분야의 명인들이 무대에 올랐다. 또 1500여 명의 전통무용가들이 예술혼을 불살랐으며 130여 개의 전통춤이 깊은 인간의 정서를 녹여낸 춤사위의 향연을 선사했다.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남산국악당의 공연을 시작으로 8월 미국 로스엔젤레스 한국문화원과 내년 1월 부산 국립국악원 등 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공연문의_동국예술기획 02-597-5670)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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