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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출사표]김한길 "MB정권 역주행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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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겠다며 18대 총선에 불출마한 김한길 전 통합민주당(현 민주통합당) 의원(사진)이 4ㆍ11총선에서 서울 광진갑에 출사표를 냈다.

김 전 의원은 16일 "지난 4년, 1%의 부자와 특권층만을 위한 정치에 혈안이 된 이명박 정권을 보면서 '대선 승리를 위해 반드시 김한길이가 필요하다'는 당의 요청을 외면할 수 없었다"면서 "어제 새벽, 중앙당으로부터 광진갑에 출마해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고심 끝에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번 총선을 "불법과 탈법, 반칙과 비리, 무능과 불통의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로, 동시에 "4년 내내 MB정권 하수인 노릇을 하고도 간판만 바꿔달고 국민을 기만하는 새누리당을 응징하는 선거"로 규정했다.

김 전 의원은 "MB정권은 역사를 되돌리는 역주행을 계속해왔다"면서 "민주주의는 무너지고, 남북관계는 얼어붙었으며, 강산(江山)은 파괴됐다. 청년들은 불안한 미래에 좌절하고 그 부모들은 불행한 현실에 절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또 "다시 중산층과 서민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면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 정의롭고 따뜻한 대한민국을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그러면서 "쉽지 않은 선거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 반드시 승리해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81년 '바람과 박제'라는 작품으로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1996년 국민회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정치에 입문한 뒤 15ㆍ16ㆍ17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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