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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해적 발언에 열받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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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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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고대녀'라 불리는 김지윤(28)씨의 해적 발언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 표현한 것에 대해 즉각적인 반발이 따라붙으면서 졸지에 '무개념녀'가 됐다는 게 주된 반응이다.
발단은 김씨가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김지윤이라고 합니다. 제주 '해적기지' 반대 합니다!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 지켜냅시닷! 인증샷에 함께 동참해요"라고 글을 올리면서부터. 첨부된 인증샷(사진)에는 김씨가 '제주 해적기지 건설 반대! 강정을 지킵시다'란 문구를 쓴 아이패드를 들고 서 있다.

그녀의 멘션이 리트윗되면서 트위터상에는 "그럼 이순신장군은 해적두목이냐(@tae**)" "권력을 잡지 않겠다거나 순진하거나 멍청해서 한 발언이 아닐까 한다(@kor**)" "고대녀는 해군예비역과 복무중인 현역해병에게 정중히 사과해라. 국민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망망대해에서 근무중인 장병들에게 석고대죄해야 할 것(@ym0**)" 등의 비난글이 쏟아졌다.

인증샷에 대한 비난도 일었다. 한 네티즌(민**)은 "아이패드 들고 페이스북으로 정치 활동하면서 반美는 무슨"이라고 비난했고, 또 다른 네티즌들은 "촌철살인이네" "반미해도 트위터는 트렌드라 포기할 수 없었나보죠(이**)"라며 공감의 뜻을 표했다. 반면 "미국의 특정 행각을 비판하기 위해선 미국이 관여한 물건은 조금도 쓰면 안된다는 건가요? 서양문물을 비판하기 위해선 화선지에 붓으로 써야 하나요?(김*)"라는 의견도 올라왔다.
1984년생인 김씨는 지난 2008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학생이었던 시절 한승수 총리를 상대로 '광우병 사태'에 대한 소신을 펼쳐 네티즌들 사이에서 '고대녀'로 불리게 됐다.

현재 통합진보당의 당원으로,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를 뽑는 국민 경선 프로젝트 '위대한 진출'의 최종 후보자 5명으로 선출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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