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지사 "강정마을 해군기지 찬성한다"
그는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찬성한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강정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찬성입장을 피력해왔다.
김 지사는 이전에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에 대해 찬성한다는 견해를 밝혀왔다.
그는 지난해 10월10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해군 2함대 사령부는 평택항의 요충지인 130만평을 차지하고 있다"며 "강정기지(제주해군기지)를 보니 마리나 등 민간시설도 있고 좋더라"고 말했다. 강정마을의 해군기지 건설에 찬성한다는 견해를 우회적으로 밝힌 셈이다.
김 지사는 특히 "경기도민은 최전방에서 나라가 있어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있다는 생각으로 모든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애국심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제주도민들도 강정해군기지 건설을 애국심 차원에서 접근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강정마을은 정부가 해군기지 건설지로 추진해 온 곳으로, 해군이 지난 7일 시공사인 대림산업을 통해 구럼비 해안에서 발파작업을 시작하면서 '찬반양론'이 팽팽히 맞서며 4월 총선 이슈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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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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