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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사회공헌 노하우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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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컨설팅 법인 발족..기업·NGO 연결 사업 진행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홈플러스가 사회공헌 연구 컨설팅 사업을 시작했다.

5일 홈플러스는 사회 공헌과 관련한 노하우를 다른 기업과 공유하고 컨설팅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사회공헌연구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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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내부적으로 추진중인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희망하고 있지만 과정이나 절차, 방법 등을 모르는 기업에게 컨설팅을 통해 사회공헌에 대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것을 사업의 형태로 진행하는 것.

김영기 홈플러스e파란재단 사무국장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공유가치창출(CSVㆍCreating Shared Values) 등의 부문에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성장사례도 연구 중"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나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컨설팅 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이 사회공헌을 기업가치 상승과 직결시키기를 원하는데 이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비정부단체(NGO)들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업과 NGO를 연결시키는 역할도 하고, 관련된 내용을 책으로 엮는 출판 사업까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는 국내 기업중에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많이 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이 같은 경험과 노하우(Know-how)를 살려 사회공헌 문화를 사회 저변으로 확대시키고, 동시에 수익원으로 활용 할 수도 있다는 복안이다.

이미 홈플러스는 지난해 경기도 김포시로부터 사회공헌 컨설팅 의뢰를 받아 컨설팅을 진행한바 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김포시에 다문화 가정 등 지원이 필요한 곳이 많은데 양해각서(MOU)를 통해 사회공헌 노하우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한국 P&G와 '함께 만드는 내일'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P&G가 42개 지역아동센터(공부방)에 660여명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또 P&G 글로벌 본사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 사무국장은 "이번 사업을 키워 사회공헌연구소를 향후 법인 형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촉매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은 "사회공헌에 대한 연구개발(R&D)은 홈플러스가 처음"이라며 "사회공헌 연구개발(R&D) 개념을 확산해 협력사를 비롯한 기업들에게 전문적인 사회공헌 컨설팅, 맞춤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제공해 사회공헌 참여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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