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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함? 화려함?..'청년 금배지' 주인공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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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 16명..눈에 띄는 인물은?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민주통합당 청년비례대표 예비후보 16명. 이들 가운데 누가 최종 4명에 이름을 올릴 지 관심이다. 16명 전원이 독특한 경험과 이력으로 무장해 막판까지 어느 누구도 마음을 놓기 어려워보인다.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는 취지에 누가 가장 잘 들어맞느냐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20대 남성 중에서는 정상근(28) 예비후보가 눈에 띈다. 중학생 때 단돈 4만원으로 국토순례를 해 이미 조 명을 받은 바 있다. 군(軍) 제대 직후인 2006년에는 80만원만 가지고 호주로 떠났다고 한다.
정 예비후보는 그곳에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어 1년 넘게 세계여행을 했고, 이 경험을 '80만원으로 세계여행'이란 책으로 엮었다. 정 예비후보는 청년들을 위해 사용할 '청년특별세' 제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전정신과 참신함이 가장 큰 무기라는 평가다.

곽인혜(27) 예비후보는 경륜장 매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해본 경험을 바탕으로 비정규직 문제에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곽 예비후보는 건설일용직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을 위한 법안을 준비해뒀다.

변호사인 박지웅(31) 예비후보는 군 법무관이던 2008년 국방부가 '나쁜 사마리아인' 등 23권의 서적을 '불온서적'으로 지정한 데 반발해 헌법소원을 냈다가 파면당한 일화로 유명하다. 지난해 파면 취소 판결을 받고 군 법무관으로 복직했으나 바로 정직된 박 예비후보는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안상현(29) 예비후보는 외국계 기업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을 거쳐 소셜커머스 업체 티켓몬스터 전략기획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억대 연봉을 마다하고 도전했다는 안 예비후보는 청년들의 경제적 재활을 위한 '실패해도 괜찮아 법'을 들고 나왔다.

김영웅(32) 민주당 장애인위원회 대변인도 눈길을 모은다. 골형성부전증으로 휠체어를 타야 하는 김 예비후보는 특히 장애인 복지 관련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으로 선거인단에 '어필'한다는 구상이다.

성나경(29) 예비후보는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큰 학교폭력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 영복여중 전문상담교사로 일하고 있는 성 예비후보는 학교에 상담전문교사 배치를 의무화하는 법 개정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한 16명 전원의 면면과 포부는 인터넷 홈페이지(www.rockparty.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주당은 이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m.rockparty.kr)을 통해 선거인단을 모집중이다.

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7일까지다. 선거인단 투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역시 인터넷과 모바일로 진행된다. 최종 후보 4명은 100% 인터넷ㆍ모바일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된다.



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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