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27일 열린 국회에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과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법 등의 통과가 무산되자 언론을 포함한 지인들에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정 의원은 글에서 "너무 화 난다"면서 "두 법안이 법사위에 상정됐으나 법사위가 정회후 다시 열지 못해 본회의 통과가 무산됐다"고 했다.
정 의원은 "28일이라도 법사위도 본회의도 열 마음이 없다면 재벌개혁을 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18대 국회 해도해도 너무하다"고 했다.
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은 55개 IT서비스 대기업이 정부의 공공정보화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법에서는 대기업 위장 계열사가 공공구매에 참여하는 것을 규제하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