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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 수제화 메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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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기업 '성수수제화타운'(ssst) 설립 7개월만에 매출 5억원 달성,,,행안부 우수마을기업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성수동 일대가 수제화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성수동 일대는 330여 곳의 제화업체가 수제화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성수동 일대는 체계적인 수제화 판매망이 구축되지 않아 영세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지난해 7월 성수동 일대 수제화산업을 키우기 위해 5000만원을 지원,수제화 매장을 만들면서 매출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울성동제화협회 110여 회원사와 성동구가 함께 ‘성수수제화타운’(ssst-seoul seongsu shoes town)을 만들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제화협회 회원사 20개 업체가 300만원씩 출자해 보증금 6000만원을 만들어 제1매장을 냈다.
성수동 수제화 매장에서 수제화를 고르고 있다.

성수동 수제화 매장에서 수제화를 고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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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성동구는 5000만원을 지원, 인테리어를 마쳤다. 그러자 매장 매출이 늘면서 올 1월에는 1매장 바로 옆에 제2매장(7개 회원사가 6000만원 출자)을 냈다.

이에 따라 1,2매장에는 6명의 인력이 채용돼 판매를 하고 있다.

또 1,2매장 매출 증가로 인해 인근 제화업체들이 28명의 직원을 뽑아 지금까지 모두 34명의 일자리 창출을 한 것으로 성동구는 보고 있다.

성동구 일자리지원과 유지현 주임은 “지난해 12월 최고 성수기에는 한 달에 1억5000만원을 달성하면서 지금까지 총매출이 5억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세가 빠르다”고 말했다.

이해삼 성동수제화협회 사무국장은 “올해 예상 매출을 15억원 정도로 잡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성장세가 빠르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했다.

특히 전국 우수마을기업 559곳 중 16곳에 우수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에서는 61개 마을기업 중 유일하게 성수수제화타운이 선정됐다.

성동구는 이처럼 성수동 일대가 수제화 산업이 발전시켜 ‘수제화 타운’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수수제화타운에서는 수제화 한 켤레가 보통 9만~14만원이고 최고가가 30만원 정도하는데 백화점에서 팔리는 수제화 값이 30만~80만원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수제화 교육장

수제화 교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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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성동제화협회는 이처럼 수제화 붐이 불면서 수제화 수강생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장을 지난해 12월8일 오픈, 15명의 수강생들을 교육시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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