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국 대표단, 미국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로 콩 수입키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무역 대표단이 15일(현지시간) 미국의 곡물 기업들로부터 862만톤 가량의 콩을 산데 이어, 16일(현지시간) 추가 구매에 나섬에 따라 1200만톤이 넘는 사상 최대의 구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번 거래를 두고서 시진핑 국가 부주석의 미국 방문에 따른 정치적 제스처로 풀이되고 있지만, 이번 구매 건은 중국의 콩 수요에 주목하게 한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 최대의 국영 식품 회사 코프코과 중량그룹(시노그레인)은 아이오와 드모인에서 미국의 대형 곡물사인 번지, 카길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 대표단은 16일 로스엔젤레스에서 추가 구매 계약을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 총 수입량은 1200만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아이오와 콩 협회의 이사장 커크 리드가 말했다. 구매 대금은 6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도 중국 회사들은 63억8000만 달러를 들여 콩 1156만톤을 수입한 바 있다.
세계 콩의 60%가 거래되고 있는 중국은 남미 지역의 가뭄으로 생산량이 위축됨에 따라 콩의 미국에서 추가적으로 콩을 도입할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 거래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 환율 정책, 시리아 사태에 대한 이견 해소, 무역적자 문제 등으로 이견을 보였을 때 이뤄졌다.

이번 거래를 두고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의 셀리 골드버그는 "중국이 환율 문제로 미국 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 마찰을 빚고 있지만, 그래도 무역은 계속 할 것이라는 뜻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버그는 이번 콩 수입이 수입용인지 저장용인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엔비디아 테스트' 실패설에 즉각 대응한 삼성전자(종합) 기준금리 11연속 동결…이창용 "인하시점 불확실성 더 커져"(종합2보) 韓, AI 안전연구소 연내 출범…정부·민간·학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국내이슈

  • 비트코인 이어 이더리움도…美증권위, 현물 ETF 승인 '금리인하 지연' 시사한 FOMC 회의록…"일부는 인상 거론"(종합) "출근길에 수시로 주물럭…모르고 만졌다가 기침서 피 나와" 中 장난감 유해 물질 논란

    #해외이슈

  • [포토] 고개 숙이는 가수 김호중 [아경포토] 이용객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역은? [포토] '단오, 단 하나가 되다'

    #포토PICK

  •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KG모빌리티, 전기·LPG 등 택시 모델 3종 출시 "앱으로 원격제어"…2025년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 용어]서울 시내에 속속 설치되는 'DTM' [뉴스속 용어]"가짜뉴스 막아라"…'AI 워터마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