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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저소득 아동 교육지원 사업에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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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그룹은 CJ나눔재단을 통해 올해 총 100억원 규모의 저소득층 아동 교육지원 사업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80억원) 대비 25% 증가한 규모며, 100억원을 넘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비 가운데 약 80%는 대표사업인 CJ도너스탬프에 투입된다. CJ도너스캠프는 체험형 학습, 진로 및 적성개발, 학습능력향상, 다문화이해 등 아동들의 내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하는 사업이다.
기부자가 CJ도너스캠프에 기부금을 내면 같은 금액을 CJ나눔재단이 매칭해 공부방 교육프로그램 실행에 지원한다. 이외 별도로 CJ나눔재단이 사업비를 출연해 특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업 첫 해인 2005년 기부회원수 2900명, 공부방 63개로 출발했으나 현재 기부자 20만명, 공부방 3000여개로 급성장했다.

올해 CJ도너스캠프의 신규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공부방 영어 학습을 지원하는 CJ ESST(English Social Service Team) 프로그램이다. 저소득층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공부방 영어강사로 파견하고 참여 대학생에게는 장학금과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CJ나눔재단은 이를 통해 날로 심각해지는 영어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참여 대학생들에게는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금전적 혜택과 함께 의미 있는 사회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1일까지 저소득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 공모에 나선 뒤 3월 수도권 중심 시범수업을 거쳐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 외에도 다문화 아동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임직원 기부금 및 봉사활동 참여 2배 캠페인을 전개, 현재 53% 수준인 임직원 기부 및 봉사활동 참여율을 10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CJ그룹 관계자는 CJ의 사회공헌은 일회적이고 산발적인 기부, 봉사활동 차원을 넘어서 교육격차 해소라는 지속적인 목표 하에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는 '가난으로 인한 교육불평등이 대물림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재현 회장의 평소 사회공헌 철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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