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정수기 ‘시걸포’로 수돗물 염소 95% 제거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수돗물에 남아있는 잔류염소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이엔알인터내셔널(www.seagull4.co.kr)은 타워팰리스 등에 적용되는 '시걸포BSS'를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한다고 밝혔다.

시걸포BSS(Bath Shower Systems)는 미국 제너널 에코로지사에서 개발한 독자적인 3단계 정화 기술을 적용해서 수돗물의 잔류염소를 제거하는 수돗물 정수기다.

이엔알인터내셔널은 시걸포BSS가 염소를 반영구적인 전하상태로 만들어, 이온흡착 기능을 이용해 분자 흡착실에 완벽하게 분리시키는 것이 주요 기술이라며 유해물질을 차단하고 몸에 좋은 미네랄과 염분은 통과시킨 후 이온흡착 기능까지 거치면 수돗물 속 잔류염소가 95%까지 제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성근 이앤알인터내셔널 대표는 “물은 공기와 같이 건강을 좌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먹는 물 뿐만 아니라 씻는 물도 관리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며 “프리미엄급 아파트를 비롯해, 대형 빌딩, 일반 가정 등에서도 시걸포 정수시스템을 찾는 문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시걸포BSS는 일반 정수기와 가격대가 비슷해 부담이 없고, 카트리지의 평균 수명도 1년으로 카트리지 교환에 따른 불편도 없다.

이앤알인터내셔널은 시걸포는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선진국을 비롯해 전 세계 64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미국 아리조나 대학 국방연구소,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등 세계 주요연구소를 통해 인증받은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