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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가서 '월급' 모으면 1000만원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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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사병월급 50만원 현실화·초중고 아침급식 필요"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남경필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의원이 정책 쇄신의 방향에 대해 "사병월급을 50만원으로 현실화하고 초·중·고교생의 아침급식도 검토해달라"고 당 비대위에 요청했다.

남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정책쇄신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고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되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병월급 인상에 대해 "한 달 50만원 중 5만~10만원은 개인적으로 쓰겠지만 나머지는 적금으로 관리하면 제대할 때 1000만 원의 목돈을 가질 수 있다"며 "이를 대학등록금, 창업자금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국가가 관리하자"고 말했다.

남 의원은 창업과 관련해 "군대에 있는 동안에도 컨설팅을 받는 등 창업을 현실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남 의원이 사병 월급 현실화를 주장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남 의원은 2010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사병월급을 평균 40만원으로 인상하는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동성 위원도 2일 "병사 월급을 40만원 수준으로 올리는 방안을 당 정책위에 제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침급식에 대해 남 의원은 "맞벌이의 증가 등으로 13~19세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이 36.9%에 육박해 학업 수행능력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아침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전국 250만 여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개인부담 50%, 국가부담 50%로 아침급식을 시작한 뒤, 점차 무상급식으로 확대하는 방식을 취하자"고 제안했다.

남 의원은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전국적으로 20개 정도의 군 공항이 도심이나 인근 지역에 배치돼 있고 이로 인해 주변의 1000만 여명의 주민은 소음피해, 고도제한 등에 따른 재산상 피해를 입고 있다"고 말했다. 이전·폐지 등 구조조정이 가능한 경우로 성남공항, 수원공항, 대구공항, 광주공항, 전주공항 등을 꼽았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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