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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연금펀드, 자산 30%까지 주식투자 허용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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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투자규모 5800억위안 이를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 연금펀드가 자산의 30%까지 역내 주식시장에 투자할 수 있도록 중국 정부가 허용할 수 있다고 마켓워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투자될 수 있는 연금펀드 자금 규모는 최대 5800억위안(약 103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중국 연금펀드의 자산 규모는 1조9200억위안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국 연금펀드는 예금과 중국 국채 투자만 허용되고 있지만 정책당국자들은 연금펀드의 자금 일부를 중국 전국사회보장기금(NCSSF·National Council for Social Security Fund)에 위탁해 운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CSSF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9%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은 이르면 올 1분기에 연금펀드의 투자 지침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달 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 정부가 약 2조위안(약 3170억달러)에 이르는 국민연금(양로보험금)을 중국 내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금펀드의 주식 투자가 허용되면 2007년 6100선을을 넘었다가 최근 2000선마저 위태로운 지경에 처한 중국 증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중국 주식시장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연금펀드의 투자 허용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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