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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소기업 자금 지원 9년 만에 10조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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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정은 기자]서울시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직무대행 선인명ㆍ이하 서울신보)을 거쳐 중소기업에 지원한 자금이 9년 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서울신보가 중소기업에 지원한 돈이 2003년 4월 이래 총 10조169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신보에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은 시 전체 사업체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6만5000여곳이다.
서울신보는 2003년부터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업무를 맡아 해왔다. 당시 서울신보는 자금 지원과 신용보증 지원을 통합해 '중소기업 지원 원스톱'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자금 지원을 받으려면 서울산업통상진흥원을, 담보가 필요한 경우 서울신보를 각각 따로 방문해야 했다.

서울신보의 이 같은 행보는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을 줬다. 서울신보에 따르면, 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 1건당 10.6%의 매출증대효과가 발생했고, 지원 금액 1억원 당 약 1억80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억4000만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가 일어났다.

한국생산성본부가 2010년 공개한 자료는 또 서울신보에서 자금 지원을 받은 기업의 11.4%가 이 지원 덕분에 도산 위기를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올해 중소기업 자금 지원에 1조원을, 신용보증 지원에 8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의 생계 안정을 위한 특별경영안정자금과 1인 창조기업, 청장년 창업자금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신보의 자금 및 신용보증 지원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신보 스타트업콜(1577-6119)로 하면 된다.

선인명 서울신보 이사장 직무대행은 "국내외 경영 여건이 불안한 상황에서 서울시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정은 기자 j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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