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앙드레 코스톨라니, “생각하지 않는 투자는 성공할 수 없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투자의 거장에 비법을 묻다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투자의 거장은 미국 월스트리트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사진)는 非영미권 국가 출신 투자자 가운데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한명 이다. 그는 자신이 투자하려는 종목에 대한 치열한 분석을 강조했다. 당연한 지적이지만 최근 테마주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증시처럼 ‘묻지마 투자’에 대한 경고는 아무리 해도 지나치지지 않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1906년 헝가리에서 태어났다. 18세 때 파리로 건너가 유학생활을 하던 중 증권업계에 입문했다. 이후 뛰어난 판단력과 확실한 소신으로 유럽 전역에서 활동했고,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시의 우상으로 군림했다. 1999년 사망 때 까지 71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순수한 주식 투자가로 살면서 10여권의 투자관련서를 집필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에게 주가는 자신의 결정을 심사 받는 지표였다. 주가가 떨어지면 자신의 결정이 틀린 것이고, 오르면 맞는 것이라는 단순한 과정을 반복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종목에 투자하는지를 반드시 알고 실행에 옮기라고 강조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투자자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을 취하는 것보다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더 낫다”고 설파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는 시장의 심리를 가장 잘 이용한 투자자 중 하나였다. 달걀이론은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대표적인 투자 논리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바보보다 주식이 많으면 주식을 사야할 때고, 주식보다 바보가 많으면 주식을 팔아야 할 때”라는 말을 자주했다.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이 없을 때 매수를 하고, 사람들이 주식에 관심을 가질 때 매도를 해야한다는 그의 가르침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범죄도시4, 누적 관객 1000만명 돌파

    #국내이슈

  •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해외이슈

  •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