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키움자산운용 운용본부장은 9일 여의도에서 열린 키움자산운용 출범 1주년 행사에서 "올해 주식시장에서 유럽 부채위기가 1년 내내 시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중국의 긴축완화와 미국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는 하반기 이후 주가가 회복될 것"이라면서 연중 코스피 밴드를 1700~2300포인트 수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 사태에 대해서는 "답은 나와 있으나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면서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재정위기국 국채 차환에 상당한 어려움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긍정적 요인으로는 중국이 긴축을 완화할 시점이 됐다는 점이라면서 국제사회의 중국 역할론과 함께 중국 정부가 늦어도 상반기 안에 긴축을 완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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