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불혹에 들어서도 '영원한 오빠'의 인기는 변함이 없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이상민(40)이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KBL ‘15주년 올스타’ 투표 중간 집계 결과 총 127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1069표를 얻어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2일 발표했다.
은퇴 당시 소속팀을 기준으로 매직팀(삼성, SK, 전자랜드, KCC, KGC인삼공사)에서는 이상민에 이어 현재 SK에서 감독대행과 코치로 한솥밥을 먹고 있는 ‘람보슈터’ 문경은(974표)과 ‘에어본’ 전희철(863표)이 나란히 2,3위를 달리며 선수 시절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또 삼성과 동부에서 각각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캥거루 슈터’ 조성원(843표)과 ‘사마귀 슈터’ 김영만(620표)이 베스트 5에 가장 근접해 있다.
드림팀(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에서는 ‘코트의 마법사’ 강동희(984표)와 ‘농구대통령’ 허재(943표)가 1,2위에 올라 있고 그 뒤를 ‘매직 히포’ 현주엽(951표), ‘코트의 황태자’ 우지원(848표), ‘플라잉 피터팬’ 김병철(559표)이 바짝 쫓고 있다.
KBL은 오는 8일까지 이번 투표를 진행한 뒤 28일 열리는 ‘KBL 15주년 올스타’ 경기에 선보일 은퇴선수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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