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일본 경제가 하향할 수 있다고 경고한 데다 한국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하락세를 나타낸 것이 이날 오전 아시아 주가를 하락으로 이끌고 있다.
종목별로는 일본 닛산모터스가 0.9% 하락했고 한국 삼성전기가 삼성LED 지분 매각 금액을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낮췄다는 증권사 진단에 4.6% 급락했다.
미즈호 트러스트&뱅킹의 마사오카 히토시 선임전략가는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깊어진 것이 일본 수출과 생산량에 반영되고 있어 경기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자들은 연말을 앞두고 투자를 옮길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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