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주택착공 건수가 연률 기준 68만5000채를 기록하며 증가율 기준 201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자 아시아 수출 주요국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혼다자동차는 미국 수출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2.3% 상승했고 호주 주식시장에 상장한 미국 최대 주택외장재 판매업체 제임스하디인더스트리도 2.2% 올랐다. 호주 BHP빌리턴도 원유과 구리값 상승에 따라 2.84% 올랐다.
펜가나캐피털의 팀 슈레더 매니저는 "미국 경제는 유럽 경제의 경기침체에도 완만히 개선을 나타내고 있으나 여전히 구조적인 장애는 남아있다"면서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다음주까지 주가 상승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04.96포인트(1.69%) 상승한 1만8385.16에, 대만 가권지수는 261.04포인트(3.92%) 오른 6923.68을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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