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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노영민 의원에 "야이 XX야" 욕설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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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국회 등원 문제로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과 노영민 원내수석부대표가 9일 험악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민주당은 9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동영 위원이 노영민 대표에게 욕설을 퍼붓는 등 강경파 의원과 온건파 의원간의 격돌이 벌어졌다. 계기는 지난 8일 김진표 원내대표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와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키로 한 것 때문. 정 위원은 의원총회에서 "민주당 깃발에 대한 배신"이라며 "원내대표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한미 FTA 단독처리에 대한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해왔다.
이날 온건파 의원들은 내년 예산안 처리 등 현안으로 인해 원내외 병행투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였고 강경파 의원들은 등원을 주장하면서 온건파 의원들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정 위원은 "당 쇄신 차원에서 원내대표가 거취를 고민해야한다"며 김 원내대표의 사퇴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노 부대표가 "임시국회 소집에 대한 합의이지, 세부 일정에 대한 합의가 아니다"라고 하자 정 위원은 "그런 말 할 거면 단상에서 내려오라"고 소리를 질렀다. 이에 노 부대표는 "이야기 중인데 조용히 하라"고 하자 정 위원은 "야이 XX야"라며 욕설을 퍼부었고 장내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3일 의원총회를 열어 등원찬반에 대한 무기명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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