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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국방 "내년 北도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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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김관진 국방장관은 1일 "내년은 북한이 강성대국 진입 원년을 선포한 해로 경제난 등으로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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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관은 이날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하고 "3대세습이 진행되는 가운데 권력 이양에 따른 정치불안, 경제난, 주민 불만 등 복합적인 여러 요인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은 이런 여러 가지 요인에 대한 돌파구 마련을 위해 도발이라는 수단을 또 쓸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도발 수단에 대해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러시아의 지도자가 바뀌는 것을 비롯해 3월 핵안보정상회의 등 큰 행사가 있다"며 "과거에 그랬듯이 우리가 방심하거나 취약점을 보이는 시기에 기습적으로 도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김 장관은 "우리 군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오로지 우리 본연의 임무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국민들은 군이 일사불란한 모습으로 군사대비에 열중하는 모습을 봤을 때 지지하고 믿고 신뢰를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적이 도발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강력히 응징한다는 것을 강조해 왔고 지난 1년 동안 준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고강도의 교육훈련과 행정 소요 최소화,전투형 군대로 과감한 변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지휘관회의는 안보정세 평가 및 군사대비태세 보고, 북한군 동향 보고, 내년도 국방정책 추진 방향 토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합참은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으나 내년에는 북한 내부정세가 불안정해 도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내년 국방정책 추진 방향으로 전투형 군대 정착, 국방개혁 추진 및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완벽 준비, 장병복지 증진 등을 제시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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