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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는 순간 끝" 최강 '탱크' 변신에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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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테크놀러지 M1A1,챌린저2,T-90,레오파드2,아준 등 선정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현재 작전배치돼 있거나 평화유지를 하건 탱크는 전장에서 포격지원을 위해 꼭 필요한 무기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탱크를 개발,배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가장 신뢰받는 탱크는 무엇일까?

방위산업 전문사이트인 아미테크놀러지(Army Technology)는 지난 24일 가장 신뢰받는 주력전차(MBT)의 ‘일부’로 미국의 M1에이브럼스 시리즈와 영국의 챌린저2, 러시아의 T-99, 독일의 레오파드-2, 중국의 Type 99,인도의 아준 전차를 3세대 전차중탱크를 지목해 소개했다.
일본의 10식전차나 한국의 KIAI은 소개되지 않았다.

아미테크놀러지는 “MIA3, 99KM형 등 이들 전차의 최신형이 나오면서 MBT의 역할도 폭넓어지고 있다”면서 “혁명적인 장갑과 투명망토와 같은 증가된 보호장치와 차세대 운동에너지탄, 연막탄 발사기는 육군에 완벽한 포격해결책을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3세대 전차들이 성능향상을 꾀하면서 다양한 대안들이 제시되기 시작해 탱크의 변신은 끝없이 계속될 전망이다.일례로 영국 런던의 DSEi방산전시회에서 BAE가 시현한 ‘어댑티브 기술’(Adaptive techonolgy)은 탱크가 얼마나 발전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이 기술은 탱크 장갑패널의 온도를 신속하게 바꿔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깔을 띠도록 프로그램을 입력해 적 탱크의 적외선 장치에 탱크가 탐지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로 ‘투명망토’로 알려져 있다.

◆30년된 美M1 에이브럼스 여전히 3세대 전차=냉전이 한창일 때 개발된 M1에이브럼스는 1983년부터 실전배치됐고 그동안 완전개보수와 개량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M1A2

M1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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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M1,M1A1,M1A2 형이 실전배치됐고 M1A3형은 개발중이다. 실전에 투입된 것은 1991년 걸프전에 참전한 M1A1이다. 1848대 중 단 23대만이 손상을 입거나 파괴됐을 정도로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

M1A2는 M1A1의 화력통제장치개량,디지털지도와 FBCB2(GPS시스템을 사용해 컬러 스크린상에서 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무기), 열화우라늄 장갑을 추가한 것이다.

M1A3는 초기 설계단계이며, 시제품이 2014년에 나와 야전 시범배치는 2018년이나 2019년으로 예정돼 있다.

아미테크놀러지는 M1A3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을 반영한 개량된 장비와 능력을 약속하고 있지만,미군은 M1A1이 최소 2021년까지, M1A2는 2050년까지 남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RPG 공격 70번 당하고도 끄떡없는 英 챌린저2=‘세계에서 가장 신뢰할만한 MBT’로 선전되는 챌린저2는 영국 육군이 선택한 탱크로 1998년부터 실전배치됐다고 아미테크놀러지는 소개했다. 이후 2011년 1월 현재까지 단 2대의 챌린저2 전차만이 전투에서 적에게 손상을 입었을 뿐이다.

챌린저2

챌린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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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1을 거의 전부 재설계한 챌린저2는 보스니아와 코소보,이라크전에 참전했으며,2003년 ‘이라크 자유 작전’ 기간 동안 적의 공격으로 단 한 대의 손실도 당하지 않았다. 생존성에 관한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라크 바스라근처에서 휴대용 대전차 화기인 RPG에 70번이나 공격을 받고도 끄떡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오늘날 BAE시스템스 랜드시스템스가 된 빅커스 디펜스 시스템스가 1986년 개발하기 시작해 영국 국방부가 5억2000만 파운드에 127대를 주문했다. 1994년에는 8억 파운드 상당의 259대가 주문됐다. 오늘날까지 총 446대가 생산됐으며 영국과 오만이 사용하고 있다.

4명의 승무원이 타는 이 전차는 120mm L30A1강선포를 무장하고 있지만 곧 L55 활강포로 대체될 예정으로 있었다고 아미테크놀러지는 전했다.

◆3층 방어장치 갖춘 러시아 T-90=기존 T-72를 현대화한 것으로 125mm의 활강포와 신형엔진, 열영상장비,폭발반응장갑을 채택했다.

러 T-90

러 T-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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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부터 배치된 T-90 가격은 대당 277만~425만 달러다.

이 탱크는 포탑의 복합장갑, 포탑과 차체의 반응장갑, 시토라 대응장치 등 3층 방어장치를 갖추고 있다.

최신형인 T-90M은 시제품으로 최신 폭발반응장갑, 개량 포탑, 최신 주포, 탈레스의 열영상 장치 등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자존심 Leopard 2=1970년대 초 크라우스 마파이사가 서독을 위해 개발한 레오파드2는 1979년에 처음으로 도입돼 레오파드1을 대체하면서 독일의 주력전차가 됐다.

레오파드2

레오파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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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80대가 생산됐다. 실제전투 참가는 코소보 전쟁에서였다. 최근에는 아프가니스탄전에서 캐나다군과 덴마크군이 실전에 투입했다.

현재 50대의 레오파드2가 내년부터 2A+7형으로 개량될 예정이다. A2+7형은 저강도 및 고강도 분쟁, 특히 도시전에 적응하기 위해 개발됐다.

모듈형 장갑과 전면과 포탑의 듈키트(deul-kit)로 방어력이 대폭 보강됐고 도시전장에서 RPG공격과 지뢰에 대한 360도 방어할 수 있어 생존성도 상당히 향상됐다고 아미테크놀러지는 평가했다. 동시에 이 전차는 사전입력된 HE탄을 발사할 수도 있다.

◆中의 야심작 Type 99=중국의 3세대 전차인 Type 99는 중국 인민해방군이 실전배치한 최첨단 전차이다.

Type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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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전차인 Type 96보다 훨씬 비싼 대당 200만 달러나 나간다는 게 문제다.

중국 정부는 T-98 완료직후부터 미국과 영국의 3세대 전차에 대응하기 위한 탱크를 생산하기 위해 이 탱크의 개량과 기술향상을 추진해 2001년 공개했다.

1500마력의 엔진과 경사장갑판, 복합재질장갑으로 방어력을 대폭 증가시킨 이 탱크는 99G, 99A, 99A1, 99A2 형으로 개량됐다.

최신형인 99KM은 새로운 모듈형 능동방어시스템과 JD-4레이저능동방어시스템,155mm 주포로 무장하고 있다.

◆350만 달러짜리 印 아준MKII= 인도국방기술연구기구가 개발한 3세대 전차인 아준전차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지난 3월부터 배치되기 시작했다.

아준

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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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50만 달러인 아준전차는 주무장으로 구경 120mm 강선포을 갖추고 있는데 LAHAT 대전차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승무원은 4명이다.

실전배치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문제점이 드러나 인도육군의 요구로 MK-II의 성능개선 작업이 진행중이다.

레이저경보장치와 적외선 교란장치,에어로솔 연막체계,1500마력짜리 신형 엔진 등이 추가될 전망이다.

인도 육군에는 각 50대의 탱크로 구성된 3개 탱크 연대가 있어 인도군은 496대의 아준전차를 발주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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