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카오 여객부문 항공자유화 합의
24일 국토해양부는 22~23일 이틀간 마카오에서 열린 '한·마카오 항공회담'에서 양측 모든 항공사에게 운항횟수의 제한 없이 자유로운 운항을 허용하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마카오행 여행수요의 상당수가 홍콩 여행과 연계돼 있어 사실상 홍콩행 운수권 증대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부 저가항공사에서는 마카오를 통한 홍콩행 스케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자유화 합의로 한-마카오간 관광·투자 교류 활성화와 함께 우리나라를 경유한 마카오행 항공수요의 증가로 인천공항 등 우리공항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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