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이탈리아 등 유로존 정치 안정에 대한 기대감에 미국 경제지표 호조 소식이 더해지면서다. 11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2.19% 올랐고 나스닥과 S&P500은 각각 2.04%, 1.95% 뛰었다.
1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2.63포인트(1.75%) 오른 1896.08을 기록 중이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뚜렷한 움직임을 나타내지는 않고 있다. 기관이 106억원 '사자'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2억원, 3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117억원 순매수)과 비차익(136억원 순매도)이 엇갈리며 1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장 초반 흐름이 좋다. 포스코(2.99%)를 비롯해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 한국전력, KB금융, S-Oil, 하이닉스 등이 2% 이상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0.92%),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등도 1% 내외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LG화학은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폭발 사고 여파로 1.66% 조정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639종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85종목만이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50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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