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5% 상승한 1만1644.49로 장을 마쳤다. S&P 500지수는 1.74% 오른 1224.58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82% 뛴 2667.85를 기록했다.
유로존에서 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도 늘어났다. 이 날 파리에서는 20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참석한 가운데 파리에서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회의가 시작됐다. 다음달 프랑스 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이전에 단기적 대응방안과 각국의 중기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그리스 국채의 추가 손실 부담과 은행권 자본확충, IMF 구제금융 영향력 향상 등의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이탈리아 국회의 신임투표에서 승리한 것도 경기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날 뉴욕증시에서는 기술주가 랠리를 이어갔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구글은 6%가까이 올랐으며 아이폰4S시판에 들어간 애플도 3% 이상 뛰었다. 소매판매 호조로 메이시스도 오름세였다. 유가는 대폭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일 대비 3.1% 상승한 배럴당 86.80을 기록했다. 런던 ICE 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도 3.2% 올라 114.65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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