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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4개월만에 다시 대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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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지난 6월말 이후 4개월 여만에 다시 대구광역시를 찾는다.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메카'인 대구시와 경기도간 섬유산업 상호협력을 위한 것.

김 지사는 13일 대구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해외 마케팅 지원과 시장정보 공유, 스포츠의류 개발 등에 합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특히 이날 협약은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경기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한국섬유마케팅센터(대구광역시 소재)간 협약이 체결된다. 두 기관은 앞으로 ▲섬유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거점과 쇼룸, 뉴욕에 위치한 마케팅센터 등 해외시설을 공동 활용하고 ▲현지 시장정보 등을 공유하게 된다.

또 한국섬유소재연구소(경기도 양주 소재)와 한국패션산업연구원(대구광역시 소재)간 협약도 진행된다. 이들은 앞으로 스포츠용 첨단섬유제품 공동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기술정보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경기도 임종철 경제농정국장은 "경기북부지역의 특화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섬유산업과 전통적 섬유도시인 대구광역시간의 교류를 통해 경기도의 우수 섬유제품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현재 전국 섬유관련 기업의 23.3%(1365개)가 위치해 있으며 섬유 생산력은 4조 9982억으로 국내 전체 생산액의 15%를 차지한다.

경기도는 그동안 섬유종합지원센터, 경기그린니트연구센터, 경기섬유봉제 지식산업센터 등 섬유산업 관련 기반시설과 양주, 포천, 동두천 등 경기북부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하며 섬유산업육성에 힘써왔다.

특히 경기도는 경기북부 지역의 섬유제품이 품질고급화, 마케팅활성화에 성공한다면 향후 한미FTA(자유무역협정)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6월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구시를 방문, 김범일 시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김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대세론을 인정하지만 마지막에도 (대선에서) 이길 수 있을지 불안하다"며 묘한 여운을 남긴 바 있어 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가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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