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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조혜련 당부…"어떤 예언과 예측도 금지시켜" 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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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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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강호동으로부터 미래일기 금지를 당부 받아 화제다.

조혜련은 지난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 "미래 일기를 썼는데.."라고 운을 뗐다. 이어 조혜련이 2009년 12월 '강심장' 출연 당시 썼다는 3년 후 미래 일기가 공개됐다.
해당 일기에서 조혜련은 "이승기가 단독 MC를 맡은 지도 벌써 9개월이 지났다. 9개월 전 강호동은 불현듯 자신의 고향인 씨름판으로 돌아가기 위해 홍샅바를 들고 연예계를 떠났다. 참 재밌는 사람이었는데 보고 싶다"고 썼다.

당시 재미로 썼던 조혜련의 일기는 지난달 강호동이 실제로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함에 따라 현실과 거의 맞아 떨어지게 됐다.

이에 대해 조혜련은 "내가 썼던 글들이 진짜 예언이 됐다"며 "돌아왔을 때 감이 많이 떨어져 있을 테니 이승기 씨가 도와줘라"고 전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강호동 선배가 부탁한 것들 중 하나가 조혜련 선배의 어떤 예언과 예측도 금지해 달라는 거였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강심장' 방송은 강한 여자 스페셜로 꾸며져 디바의 비키와 지니, 베이비복스 김이지와 이희진, 개그우먼 이경실, 조혜련이 출연,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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