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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강심장>, 강호동도 유재석도 될 수 있는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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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브리핑] <강심장>, 강호동도 유재석도 될 수 있는 이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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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줄 요약
이제 ‘이’심장만 남았다. 이승기의 첫 단독 진행이었던 <강심장>은 MC 꿈나무의 성장판을 가늠해볼 수 있는 무대였다. 김효진, 붐, 이특 등 고정패널들이 이승기를 받쳐줬고, 프로그램은 안정적으로 진행 됐다. 현진영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1호 가수였던 일화를 소개했고,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미료는 성형수술 의혹에 대해 교정만 했음을 밝혔다. ‘초면남’이라는 캐릭터를 얻은 이재윤은 벤존슨에게 육상을 배웠던 에피소드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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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대사: “제가 제일 갑작스러워요” - 이승기
갑작스러운 이별은 갑작스러운 만남을 만들었다. 갑작스러운 만남은 또 다른 설렘과 기대감을 동반한다. 이승기가 단독 MC로 처음 서는 <강심장>은 갑작스러웠지만 ‘다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 방송이었다. 이승기는 반듯하고 모범생같은 이미지지와 동시에 허당스러운 모습으로 친근함을 느끼게 했지만, <강심장>에서 또 다른 캐릭터로의 변화 가능성을 보였다. 이승기는 조정린이 손을 든 것 같은 포즈를 취하자 바로 “조정린씨, 손 드신거 아니에요?”라며 참여를 독려했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은혁을 좋아한다는 김보미에게 “언제부터 사랑하셨어요?”라며 강호동 특유의 진행방식을 활용하기도 했다. 이승기의 반듯함은 배려심을 돋보이게 만들어 여럿과 함께 공동진행을 하는 듯 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고, 다소 작위적으로 보일 수 있는 이른바 ‘몰아가기 진행’도 재치로 보이게끔 만들 수 있다. 이승기는 앞으로 유재석이 될 수도, 강호동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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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 Worst
Best: <강심장>은 ‘이원 생중계’와도 같은 진행방식을 갖고 있다. MC가 게스트의 토크 흐름을 큰 줄기에서 진두지휘한다면, 고정출연자는 게스트들과 함께 작은 줄기를 조절해 재미를 살린다. 이승기가 단독진행을 맡으면서 강호동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고정 게스트들의 역할은 더욱 두드러졌다. 이승기가 개리에게 “송지효와 함께 촬영하면서 설레였던 적이 없었나”라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김효진과 조정린이 “그것도 일종의 연기니까 몰입하게 되잖아요”라고 이승기의 질문에 힘을 실어주는 식이다. 그간 김효진은 프로그램 초반에 각종 쇼를 보여주며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점차 역할이 작아져 토크의 흐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붐이나 이특이 주로 호흡을 맞춰 작은 코너를 진행한다면, 김효진 및 고정 출연자들의 적절한 멘트가 이승기에게 힘을 실어줬다.
Worst: 무리없이 토크가 진행됐지만 임팩트는 다소 약했다. 또한 쇼와 토크의 연결고리가 없었다는 점이 아쉬웠다. 특히 <강심장>은 토크와 쇼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토크인 만큼 토크와 쇼를 잇는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김보미의 ‘Again 연애편지’ 등의 소코너는 토크와 코너진행의 연결이 부드럽지 못했다. 그 사이를 연결해 주는 것이 강호동의 ‘몰아가기’ 진행이었고, 그것이 <강심장>의 스타일이었다. 다소 억지스러운 감정흐름이지만 출연자들이 강호동에게 항의하는 듯 한 멘트를 하는 방식으로 어색함을 풀곤 했던 것. 진행자가 바뀐 만큼 프로그램의 형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한 부분이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붐의 전역 타이밍,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 몰아가기 프로그램의 최고봉, MC는 없어도 <연애편지>는 영원히
- 앞으로 SM의 댄스강습은 홍대 클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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