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국영 기업 매각 준비 중

코엘류 총리 르 피가로 인터뷰서 밝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포르투갈이 국영 에너지 기업 매각을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페드로 파소스 코엘류 포르투갈 총리가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이 국영 전기, 가스, 석유 회사를 11월 중순까지 매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코엘류 총리는 포르투갈이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 지원을 받는 지경에까지 몰리지 않기 위해서는 매각이 내년 말까지 이뤄져 70억달러를 조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포르투갈이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을 5.9%까지 줄이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