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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열진통제 복용할 땐 술을 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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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추석 명절 안전한 의약품 사용 당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매일 술을 마시는 사람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위장 출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다른 치료제로 대체하는 것이 좋다. '히스타민 억제제' 성분의 종합감기약은 커피나 드링크류와 함께 복용하지 말고, 붙이는 멀미약은 만7세 이하 어린이에게 사용해선 안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8일 약물을 복용할 때 피해야 할 음식 등 '의약품 복용시 일반적 주의사항'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주로 많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약을 복용할 때에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 매일 세 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은 위장 출혈, 궤양 등이 유발될 수 있어 전문가와 상의해 다른 치료제도 대체하는 것이 좋다. 신속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공복에 복용한다.

또 콧물, 기침, 두통 등의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히스타민 억제제' 성분의 종합감기약은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운전 등 기계 조작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한다.

멀미약도 마찬가지로 자동차 운전자는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과 함께 복용해서도 안 되고, 붙이는 멀미약(패치제)은 만7세 이하 어린이에게 사용하지 않는다.
위산에 의한 복통을 완화시키는 제산제의 경우 주로 알루미늄이 들어있기 때문에 오렌지주스와 함께 복용하지 말아야 한다. 속 쓰림, 소화 장애 등의 위장 장애 증상이 있을 때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을 먹으면 카페인으로 인해 위의 염증이 악화될 수 있으니 멀리 한다.

식약청 관계자는 "의약품을 복용하기 전에 의약품의 첨부문서에 있는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고, 약물 복용 후 이상 징후가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청 홈페이지(http://ezdrug.kfda.go.kr) 정보마당 '의약품등 정보'란에서 의약품 제품별로 허가된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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