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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침수차량 1만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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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사 자동차보험 손해율 비상

[아시아경제 조영신 기자]지난달 서울 등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1만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13개 손해보험사에 신고된 침수 차량은 모두 1만574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차량 피해액은 731억원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은 모두 1만1198대(피해액 170억원)였다.

이처럼 침수 차량 피해액이 큰 것은 집중호우가 서울 강남에 집중된 탓이다.

고급 수입자동차는 물론 국산 고급 자동차가 대거 침수되면서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비상이 걸렸다.

손해율은 고객이 낸 보험료 가운데 보험금으로 지급되는 비율로, 손해율이 높아질수록 보험사의 적자는 커진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4월 72.7%, 5월 74.1%, 6월 73.3%로 1ㆍ4분기 70% 초반에 머물렀으나 이번 피해로 7월 손해율이 급등할 것으로 추정된다.

더욱이 7∼8월 휴가철까지 맞물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침수 피해는 손보업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큰 피해"라고 설명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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