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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화 "진심으로 한국타이어맨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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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서 2011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가족 초청 행사 가져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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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한국타이어에 자녀를 맡겨주신 부모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신입사원들이 훌륭한 직장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심성의껏 돕겠습니다."

서승화 한국앤컴퍼니 부회장의 인사말에 신입사원 부모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옆 자리에 앉은 자녀의 손을 꼭 잡고 등을 토닥이는 모습에서는 애틋한 자식 사랑이 묻어났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5일 저녁 6시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11년 하반기 공채 신입사원 가족 초청 행사를 가졌다. 하반기 공채 100명이 3주간의 연수를 무사히 마친 것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앞서 가족들은 이날 오전 한국타이어 금산 공장을 방문해 타이어가 생산되는 현장을 둘러봤다.

한국타이어측은 "자녀들이 일하게 되는 한국타이어가 어떤 회사인지 부모들에게 소개해 자긍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좌석 배치도 서승화 부회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과 팀장들이 신입사원 가족들과 한 테이블에 앉아 환담을 나누도록 했다.

서 부회장은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앞으로도 힘든 일이 많이 생길 것"이라며 "이런 어려움들을 돌파하는 데는 신입사원들의 노력과 능력이 중요하다"고 격려하는 한편 일일이 테이블을 돌며 인사를 건네는 등 가족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했다.
서 부회장은 또한 "업무도 중요하지만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며 회사에서는 물론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신입 사원들에게 각별히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사원들이 마련한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연수 기간에 조별로 연습한 연극, 뮤지컬, 만담, 노래 등이 공연될 때는 우뢰와 같은 박수가 터져나왔다. 일부 부모들은 자녀들의 영상을 보면서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후 부모들은 회사에서 제공한 숙박권으로 최고급 호텔에서 단란한 하루밤을 보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자녀들이 새롭게 출발하는 회사를 부모들이 직접 둘러보고 임원들을 만나 비전을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부모들이 감격해하는 얼굴을 본 신입사원들은 애사심과 자긍심을 느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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