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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20년까지 온실가스 29.4%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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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2020년까지 국토해양부는 29.4%의 온실가스량을 줄이기로 했다. 다른 분야에 비해 수송·건물 부문 감축목표가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됐다. 이에 대해 정부는 구체적인 감축방안과 재정투자 계획 등을 포함하는 세부 실행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키로 했다.

정부는 대국민 의견수렴과 경제정책조정회의, 녹색성장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0년까지의 부문별·업종별·연도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무회의에 보고해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확정된 감축목표는 당초 발표된 정부안의 틀을 유지했다. 또 시민사회와 기업의 우려를 반영해 목표의 이행을 위한 모니터링과 실행방안 마련에 관계부처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별 감소 목표치는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수송 34.3% ▲건물 26.9% ▲전환 26.7% ▲공공기타 25% ▲산업 18.2% ▲폐기물 12.3% ▲농림어업 5.2% 등이다.

업종별 감소 목표치는 ▲전기·전자(비에너지 83.9%) ▲전자표시장치(39.5%) ▲운수·자가용(34.3%) ▲자동차(31.9%) ▲반도체(27.7%) ▲가정용건물(27%) ▲상업용건물(26.7%) ▲발전·도시가스·지역난방( 26.7%) 등의 순으로 높았다.
다만 시멘트 업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슬래그시멘트 사용 확대는 2012∼2013년 단기 적용이 불가능하다는 지적을 반영해 단기 감축율을 2012년 0.5%에서 0.3%로, 2013년 0.9%에서 0.5%로 조정했다.

이번에 확정된 부문별·업종별·연도별 감축목표에 따라 올해 9월까지 471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별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의 감축목표는 실제 배출실적과 업종 별 감축률을 비교해 합리적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기업체의 혼란이 없도록 이번에 확정된 감축목표와 목표관리제의 연계에 관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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