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대국민 의견수렴과 경제정책조정회의, 녹색성장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2020년까지의 부문별·업종별·연도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국무회의에 보고해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별 감소 목표치는 2020년 배출전망치 대비 ▲수송 34.3% ▲건물 26.9% ▲전환 26.7% ▲공공기타 25% ▲산업 18.2% ▲폐기물 12.3% ▲농림어업 5.2% 등이다.
업종별 감소 목표치는 ▲전기·전자(비에너지 83.9%) ▲전자표시장치(39.5%) ▲운수·자가용(34.3%) ▲자동차(31.9%) ▲반도체(27.7%) ▲가정용건물(27%) ▲상업용건물(26.7%) ▲발전·도시가스·지역난방( 26.7%)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번에 확정된 부문별·업종별·연도별 감축목표에 따라 올해 9월까지 471개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별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목표관리제 대상 업체의 감축목표는 실제 배출실적과 업종 별 감축률을 비교해 합리적으로 정해질 것"이라며 "기업체의 혼란이 없도록 이번에 확정된 감축목표와 목표관리제의 연계에 관한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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