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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이, 모바일 결제업체 종 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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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오픈마켓 이베이가 모바일 결제업체 종(zong)을 인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가격은 현금 2억4000만달러(한화 약 2550억원)로 이베이는 올해 3분기 안에 인수를 마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이베이의 종 인수가 구글과 스퀘어 등 경쟁업체들이 잇따라 온라인 결제서비스를 제공한 것에 따른 대응 조치라고 분석했다.

현재 이베이는 'Paypal'서비스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1억명이 넘는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시장 가능성을 엿보고 구글과 스퀘어 등 경쟁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어 페이팔을 뒤쫓고 있다.

구글은 지난 5월 모바일 결제시스템 ‘구글 월렛’을 선보였다. 모바일 앱으로 제공되는 이 서비스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라는 근접 통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단말기에 휴대폰을 스치기만 하면 결재가 가능하다.
이베이는 그러나 종 인수로 45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이동전화 사업자를 확보하면서 경쟁업체들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게 됐다.

콜린 길리스 BGC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종은 모바일 결제업체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면서 “이베이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하게 부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따르면 2010년에서 2014년까지 모바일 결제와 송금은 6천40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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