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발권 서버 증설부터 개인정보보호까지
29일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최근 프로야구 팀 롯데 자이언츠의 GIS를 구축, 야구 팬들의 원활한 티켓 확보를 위한 서버 증설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에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e피스넘버1(e-Peace no. 1)을 출시해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솔루션은 동등계층간통신망(P2P)에 노출된 기업의 기밀정보 및 웹 사이트에 노출된 정보의 내용을 점검 하는 기능을 한다.
티켓 발권 시스템과 함께 구장 내 매출에 대한 데이터도 통합적으로 집계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고 경영 분석 기능을 통한 구단 경영 효율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GIS 솔루션은 또 다양한 결제수단과 연계해 복합결제와 롯데포인트 사용 및 적립이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실제로 GIS는 부산 지역 교통카드인 마이비 카드와 롯데그룹 유통사에도 모두 적용, 롯데 통합 포인트 활용이 가능하다.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인 e-Peace no. 1도 롯데정보통신의 신사업 분야다. e-Peace no.1은 기존에 각 기능별로 국한된 개별 단품 형태의 정보보호 솔루션과 달리 웹 자원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이다.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보안침해사고에 대한 대응체계 수립 등 정보보호 컨설팅부터 통합보안관제까지 제공하고 있다.
e-Peace no.1은 기업이 다양한 유형의 개인정보 유출과 해킹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아울러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기업형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 기업의 규모 및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구축이 가능하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최근 농협의 전산망 해킹사고와 현대캐피탈 고객 정보 유출 사고 등으로 기업의 보안관리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e-Peace no.1은 이런 관점에서 볼때 보안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대응책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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