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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유통업체, 유망한 노인관련 사업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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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유통업체들이 노인들을 위한 건강용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내수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노인 건강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최대 유통업체 세븐앤아이홀딩스의 슈퍼마켓 자회사 이토 요카도는 98개 아울렛 매장의 노인 건강용품 판매 공간을 확대키로 했다.
이토 요카도는 올해 말 노인 건강용품 판매 공간을 기존의 두 배인 120~130m²로 확대하고, 건강식품과 워킹화 등 관련 상품도 늘릴 계획이다.

또 건강식품 전문업체 큐피와 협력해 음식을 씹거나 삼키기 어려워 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식품 샘플 시식 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토 요카토는 이를 통해 내년 3월로 마감하는 올 회계연도 노인 건강용품 매출을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50억엔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최대 홈센터 체인 DCM홀딩스의 자회사 호마크는 최근 삿포로 니시오카 슈퍼 디포트 스토어에 노인 건강용품 코너를 만들었다. 이곳에서는 식품, 지팡이 뿐 아니라 화장실로 이동하기 쉽게 도와주는 레일을 비롯한 장비 등 약 1500개의 상품을 판매한다. 호마크는 노인 건강용품 코너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5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본 유통업체 이온은 노인들을 위한 다양한 용품과 의류를 판매하는 노인 건강용품 코너를 만들 계획이다. 이온을 연내 1호점 개설을 목표로 약 400개 쇼핑센터에 노인 건강용품 코너를 만들 계획이다.

이처럼 일본 유통업체들이 노인 건강용품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고령화로 노인 관련 상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향후 가파른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야노 리서치연구소에 따르면 휠체어, 성인용 기저귀를 비롯한 15개 노인 건강용품 매출은 2006회계연도(2006년4월~2007년3월)의 2248억엔에서 2010회계연도에 2500억엔으로 증가했다. 이는 2013회계연도에 2800억엔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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