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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일본에 천연가스 개발 정보 미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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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천연가스 개발 정보를 우선적으로 얻게 될 전망이다.

27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산하 원유 및 천연가스 개발 감독국과 일본 국제협력은행(JBIC)은 천연가스가 매장된 미개발 지역에 대한 정보를 미리 제공하는 내용을 담을 협정을 28일 체결할 계획이다.
협정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입찰과정에 들어가기 전 미개발 지역에 대한 정보를 JBIC가 지정한 일본 종합상사와 에너지 개발업체에 제공한다. 일본 기업들은 이 정보를 이용해 개발 계획을 세우게 된다.

정부와 함께 미개발 지역 조사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기업들은 탐사 및 개발권 입찰 시 우선권을 취득하게 된다.

이는 인도네시아가 급격한 경제성장세를 뒷받침하기 위해 천연가스 생산량을 크게 늘려야 하는 반면 정보 부족과 더딘 승인과정으로 인해 해외 투자가 충분히 늘어나고 있지 않은데 따른 움직임이다.
인도네시아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이번 협정을 통해 대일 수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9위 천연가스 생산국으로 연간 7400만t을 생산하고 있으며, 일본은 현재 전체 LNG 수입량의 18%를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도 개발 정보를 좀 더 빨리 얻음으로써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일본 기업 관계자는 "초기 단계에 정보를 얻게 되면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면서 "전력업체들에게 상당한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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