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연일 출렁이는 국제유가에 정유주와 항공주가 엇갈린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전날 유가 급등으로 상승했던 정유주는 하루 만에 급락세로 돌아섰고 항공주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9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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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전일대비 7000원(-4.55%) 하락한 13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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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4200원(-4.83%) 내린 8만2800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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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만1000원(-4.87%) 빠진 21만5000원이다.
반면 대한항공은 900원(1.30%) 오른 7만원에 아시아나항공은 190원(1.91%) 상승한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6월 인도분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67달러(5.5%) 하락한 배럴당 98.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휘발유 6월 선물가격도 전일보다 25.69센트(7.6%) 폭락한 갤론당 2.1228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09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원유선물에 대한 증거금을 25% 인상한데다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 급락세에 영향을 미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4.61달러(3.9%) 내린 배럴당 113.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투자증권은 연평균 제트유가 1달러 하락 시 대한항공 300억원, 아시아나항공이 120억원의 유류비 절감효과가 있다고 추산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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