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분쟁 적고 고층보다 분양가도 낮아 수익률 제고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올리기 위해 임대료 분쟁이 적은 사업용 오피스텔과 로얄층에 비해 분양가가 낮은 저층 오피스텔 투자를 공략해볼 만하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상담하다 보면 사회적인 지위를 가지고 있는 자산가일수록 임차인분쟁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러한 이유로 자산가들은 수익형부동산을 고를 때 가급적 외곽보다는 임대수익율이 낮더라도 임차인들이 덜 속을 썩힐 것 같은 도심권을 크게 벗어나지 않은 특성이 있다.
결론적으로 공실위험과 임차인과의 월세분쟁이 적고 사무실과 주거용 겸용으로 사용가능하면서 때에 따라 임차료도 쉽게 올릴 수 있는 지역이 답이다.
2. 고층보다 저렴한 분양가의 저층을 공략하라 =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는 고층부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고 때에 따라 가격할인도 가능한 저층부를 분양 받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실례로 지난 2005년 준공한 남부터미널 인근의 초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26㎡의 분양가가 2층은 7450만원 , 15층은 8140만원이었다. 하지만 현재 임대료는 2층이나 15층이나 대동소이해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6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33㎡의 경우에도 최초 분양가가 2층은 8600만원, 15층은 942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2층과 5층 할 것 없이 보증금 1000만원, 월 60만원 정도에 임대가 맞춰져 있다.
따라서 로얄층을 매입해서 임차인에게 저층보다 10% 높게 임대료를 받아서 수익률을 맞추기는 쉽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www.youandr.co.kr)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