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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어닝시즌, 저평가된 실적호전주는? <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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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국내증시가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실적이 호전되는 종목과 그렇지 않은 종목간의 수익률 격차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송경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4일 "어닝시즌이 본격화되며 실적이라는 변수가 주가수익률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익개선이 지속되는 종목으로의 선택과 집중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국내기업들의 1분기 이익전망치가 하향조정되고 있지만, 업종별로는 뚜렷한 차별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분기 말을 지나면서 실적의 윤곽이 대부분 드러나는 시점에 이어서 이익전망치의 조정이 실제 발표치와 상당히 유사할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업종별 이익전망치의 변동이 투자판단에 있어서도 중요한 참고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분기 이익전망치가 상향조정된 업종은 보험, 에너지, 조선, 제약, 은행, 화학, 음식료 등이며, 이들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이익모멘텀을 형성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해 어닝시즌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이익모멘텀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가가 업종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수준에 머물고 있는 종목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네 번의 어닝시즌 동안 이처럼 저평가된 실적호전주는 모두 코스피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수가 조정을 받는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는 양호한 실적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부각시키고 주가 상승을 야기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번 1분기 어닝시즌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이미 3월 하반기부터 저평가된 실적호전 종목군이 코스피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도 본격적인 실적시즌을 맞아 관련 종목군에 대한 선택과 집중전략을 강화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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