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자산운용, '2011년 한국 투자자 신뢰도 지수' 발표...펀드 만족도·보유기간도 증가
JP모간자산운용(대표 차승훈)은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펀드 투자자들의 투자환경에 대한 신뢰도 수준을 조사한 ‘2011년 JP모간 투자자 신뢰도 지수'를 발표했다.
6개 모든 항목이 긍정적 태도를 나타내는 기준 지수인 100을 넘어선 가운데 코스피지수 전망에 대한 신뢰도 지수가 126.3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금융투자규모 전망은 106.5로 항목 중 가장 신뢰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6개월 뒤 예상 코스피 지수를 물어보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54%가 ‘2000~2199’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평균 예상치는 2156으로 연초 코스피지수 대비 4.5%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지난해와 대비해 투자자들의 펀드투자에 대한 인식과 태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한 설문도 진행됐다.
펀드투자자들이 보유한 펀드 만족도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의 57.7%가 만족한다고 답해 지난해 수준인 31.9%를 넘어섰다.
하지만 수익률 '펀드 투자시 1년 기대 수익률'을 묻는 질문에는 평균 24.2%로 답해 지난해 보다 다소 낮아졌다. JP모간자산운용은 "펀드 수익에 대한 기대 수준이 보다 현실화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장기투자'로 인식하는 기간에 대해서는 '5~7년 미만'이라고 응답한 투자자가 37.5%로 가장 많았고 평균 5년 이상을 장기투자의 기준으로 생각했다.
펀드 환매 경험자들의 평균 보유 기간은 25.4개월로 나타나 지난해 20개월보다 펀드보유 기간이 길어졌다.
차승훈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 대표는 "장기투자에 대한 펀드 투자자들의 인식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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